랑카
베트남 다낭 여행이 끝날 무렵 해산물을 좋아하는 가족들이 현지 기사님 추천으로 다낭에서 가장 큰 해산물 전문 맛집인 랑카 Lang ca에 갔어요. 해산물 종류도 많고 다 살아있어서 거의 수산시장을 방불케 하는 이색 식당이라 추천 후기 남겨볼게요.
랑카 Nhà hàng Hải Sản Làng Cá
주소: 262 Võ Nguyên Giáp,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오전 10:00~오후 11:00
https://nhahanglangca.com/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근처 해산물 맛집 랑카 Lang ca는 이미 한국인 후기가 넘쳐나는 다낭 해산물 식당인데요, 워낙 커서 멀리서부터도 랑카 간판이 보여요.
현지 기사님이 다낭에서 가장 유명하고 손님도 많다고 추천해 주신 랑카는 진짜 한국의 수산시장처럼 다양한 물고기, 해산물들이 살아서 헤엄치고 있었어요.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근처 해산물 맛집 랑카 Lang ca 해산물 가격은 현수막에 생선 이름과 가격이 적혀있고, 직원이 따로 와서 하나씩 계산기에 가격을 또 적어서 계산해 줍니다.
맛조개를 그램수로 시켰는데, 양념을 정할 수 있어서 마늘간장소스로 골랐습니다.
조개 자체가 신선하고 쫄깃해서 마늘소스랑 참 잘 어울리는게,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소스였어요.
스캠피(딱새우)도 인당 하나씩 시켰어요. 주로 스캠피 회로 먹다가 이렇게 구워 먹으니 또 색다른 느낌이었지만, 여전히 맛은 달달하면서 탱글 한 게 아주 좋았습니다.
뭔지 모를 생선 하나는 간장소스로 시켜서 아주 부들부들 하면서 짭짤한 소스에 적셔 먹으니 밥도둑, 술도둑이 따로 없었어요.
(먹다 남은거 아니고 나오자마자 찍은 거 ㅎㅎ)
다른 종류의 생선을 하나 더 골라서 이건 위에 거랑 다르게 굽는 걸로 주문했어요. 소금후추 뿌려 나와서 그대로 먹으면 아주 담백하고 고소했습니다.
크레이 피시(가재)를 시켰더니 머리, 몸통 따로 조리할 수 있다고 해서 머리 쪽은 스튜로 주문했습니다.
국물은 아주 담백한 맛으로 뜨끈하니 어른부터 아이까지 먹기에 좋았고, 끓여서 그런지 가재살이 더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었어요.
베트남 나트랑엔 랍스터죽이 유명하던데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근처 해산물 맛집 랑카 Lang ca의 조리방법이 흡사 그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크레이 피시 몸통은 찌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제일 늦게 나왔지만 가장 맛있었던 가재 요리였습니다.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근처 해산물 맛집 랑카 Lang ca는 가격대는 있지만 한국에 없는 생선 종류도 많았고, 저렇게 온 가족이 다 먹고 40-50만 원 정도 나왔어요. 아마 크레이피시 가격이 제일 비쌌던 걸로..
베트남 다낭 미케비치 근처 해산물 맛집 랑카 Lang ca를 추천하는 한국인 리뷰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간이 한국인들이 좋아할 소스였고, 여러 가지 소스와 조리방식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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