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난바 도톤보리 탑티어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dokoro Ginza zushi 가격과 후기/ 구글평점 3.6

Sushidokoro Ginza zushi 銀座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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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첫날 늦은 밤 도톤보리를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스시집이라 들어갔다가 초밥이 너무 최상급이라서 추천후기를 적어봅니다.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dokoro Ginza zushi

 

Sushidokoro Ginzazushi 銀座鮨

주소: 일본 〒542-0084 Osaka, Chuo Ward, Souemoncho, 4−12 春帆ビル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오전 12:00~6:30, 오후 5:30~오전 12:00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 위치한 스시 도코로는 12시까지 운영하는 초밥집이라 저희는 밤 10시 반쯤 방문했어요. 마침 딱 두 자리가 있어서 앉았는데 식당이 여느 일본 식당들처럼 크진 않고 손님들은 대부분 일본 현지인이더라고요.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dokoro Ginza zushi의 메뉴판입니다. 

앞쪽은 가격대가 적당한 여러 가지 초밥 세트 메뉴가 있어요. 

 

 

저희는 숙소에서 무료 라멘을 먹고 온 거라 몇 점 맛만 보려고 먹고 싶은 초밥 몇 피스를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직원분이 주문서를 주셨는데 저희가 실수로 1번에 먹고 싶은 초밥번호 예를 들어 34 이렇게 적어냈더니 직원분께서 엄청 놀라시더니 아니라고 먹고 싶은 초밥번호 옆에다가 개수를 적으라고 해서 ㅎㅎ 다시 적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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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두 분이서 초밥을 만들고 계셨고 한분이 서빙과 틈틈이 주방 보조를 하고 있었어요. 구글 후기에 외국인에게 불친절하다는 리뷰도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들끼리 조용히 술 한잔 하면서 초밥을 먹는 분위기라서 셰프분들이 손님들한테 말을 일절 안 거시고 일본 현지분들 포장 주문이 계속 들어와서 초밥만 내내 만들고 계셨어요.

 

친절하게 대화하면서 음식 하나하나 설명해 주는 오마카세 분위기는 아닙니다. 

 

대신 서빙하는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영어, 일본어로 알려주시고 알아서 한국어 메뉴판까지 가져다주셨습니다. 

 

주문서를 내니 셰프님께서 와사비 넣어줄까? 물어보셔서 좋다고 했습니다.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dokoro Ginza zushi의 메뉴판에 물과 차는 무료 서비스라고 되어있어서 차를 주문했는데 차가운 거, 뜨거운 거 물어보셔서 저희는 둘 다 뜨거운 티로 선택했습니다. 

 

사진에서 별로 티가 안 나는데 찻잔이 정말 엄청 커요 거의 국그릇 만함.

 

 Odori 보리새우 600엔

 

생새우를 좋아해서 보리새우 초밥이라는걸 시켜봤어요. 가격은 600엔이었습니다. 

초밥이 나왔는데 새우 꼬리가 글쎄 파닥파닥 움직이더라고요. 세상에나 얼마나 신선하면!! 밥 양도 부담스럽지 않게 적당했고 회의 퀄리티도 진짜 최상급이었어요. 

 

보리새우 쫀득하고 달달하고 엄청 신선했습니다. 다 먹고 꼬리만 떼어놨는데도 움직여서 좀 새우한테 미안했지만.. 어쨌든 엄청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Ama-Ebi 단새우 450엔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dokoro Ginza zushi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초밥이 바로 이 단새우 초밥이었어요. 

가격은 450엔이고 제가 먹은 단새우 중에 가장 탱글하고 달았던 새우 초밥이었습니다. 단새우 초밥 강력추천!!

 

Shimesaba 고등어 210엔

 

신랑이 시킨 고등어 초밥이고 가격은 210엔이었습니다. 고등어 초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하나도 안 비리고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숙소에서 저녁을 안 먹고 왔으면 작정하고 여기서 초밥으로 배 채웠을 텐데 맛있는데 몇 종류 못 먹어 봐서 너무 아쉬웠어요. 

 

 Uni 성게 530엔

 

시드니 고급 일식집에서 먹고 요즘 빠져있는 성게알 군함도 시켰습니다. 가격은 530엔으로 시드니에서 먹는 성게군함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우니 한입 떼서 신랑 주고 나머지는 한입에 털어 넣었더니 완전 버터 그 자체입니다. 

 

바다 맛없이 하나도 안 비리고 부드럽고 사르르 녹는 진짜 맛있는 성게군함이었습니다. 이것도 추천입니다!

 

O-Toro 참치 대뱃살 980엔

 

무려 한 피스 대략 만 원짜리 초밥인 참치 대뱃살입니다. 가격이 좀 살벌해서 시킬까 말까 했지만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나 싶어서 오토로 초밥을 시켰습니다. 빛깔이 아주 영롱한 게 혼자 먹기 미안했지만 한입에 넣으니 아주 부드럽게 그냥 녹아 없어졌습니다.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dokoro Ginza zushi은 생 고추냉이를 사용하고 무엇보다 초생강이 진짜 맛있었어요. 생강의 알싸한 맛을 살짝 유지한 채 어쩜 그렇게 달달한 맛이 나는지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구글 리뷰만 봤으면 안 갔을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현지인 스시 맛집 Sushidokoro Ginza zushi였지만 밤늦게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는 최상급 초밥을 먹게 돼서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도톤보리 스시 맛집이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이 정도 퀄리티의 초밥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하는 도톤보리 초밥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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