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3개월전에 예약한 오사카 최고급 대게 코스 맛집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 다다미방 이용 후기/ 구글평점 4.2

카니도라쿠 도톤보리본점 かに道楽 道頓堀本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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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여행 중 마침 결혼기념일이 있어서 방문 3개월 전에 예약해서 일본 고급 대게 요리 전문점인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으로 다녀왔어요. 다다미방 예약에 성공해 프라이빗하게 맛있는 게 코스를 먹고 온 후기입니다. 

 

카니도라쿠 도톤보리본점 かに道楽 道頓堀本店

주소: 1 Chome-6-18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오전 11:00~오후 10:00

 

신랑이 예전 일본 여행을 갔다가 엄청 큰 게 간판 가게를 못 가봤다고 이번에 가보자고 하여서 오사카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카니도라쿠 예약하는 법은 3개월마다 예약이 열리고 워낙 유명한 일본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전문점이라 예약이 힘들다고 하여 3개월 일찍 예약을 했답니다. 특히 다다미방같은 경우는 제일 위층 방이 몇 개 안 되기 때문에 빠른 예약 필수입니다. 

 

▶ 일본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 예약, 메뉴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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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의 다다미방은 건물 제일 위층에 있어서 예약자 이름 확인하고 직원분이 엘리베이터로 데려다주십니다. 그 후 기모노 입은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방으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마침 이 날 우메다 한큐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와서 다리아팠는데 테이블 아래가 뚫려있어서 다리가 너무 편했어요. 태블릿으로 코스메뉴를 시키기 전에 아사히 생맥주 하나랑 무알콜 백포도주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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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게 전골 코스 메뉴 중 하나인 '세이운'을 골랐고 옵션으로 우동(또는 죽)이랑 유즈샤베트(또는 녹차아이스크림)을 선택했어요. 가격은 9,900엔입니다. 

 

 

 저는 일본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에서 가장 인기 카이세키 코스 메뉴인 '하나카고'를 시켰고 녹차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가격은 6,930엔입니다. 

 

▶카이세키 게 코스 '하나카고' 

 

하나카고 코스의 첫 번째로 식초를 곁들인 데친 게살과 게 회가 나왔습니다. 

게 살이 기본적으로 너무 부드럽고 달더라고요. 식초에 찍어먹는 게 좀 상상이 안 갔는데 생각보다 안 셔서 괜찮았어요. 

 

게 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달고 아주 쫀득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먹다 보면 나중에 나올 게 솥밥을 위해 고체 연료가 켜진 밥을 먼저 가져다주셨어요. 시간이 지나면 직원분이 와서 저어 준다고 합니다. 

 

 

일본식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차완무시는 들어가는 재료는 항상 다르지만 언제 먹어도 참 부드러운 식감이라 술술 넘어갑니다. 

일본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전문점인 만큼 카니도라쿠의 차완무시는 게살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게 그라탱 크랩 소스는 후기들이 좋길래 기대한 게 요리 중 하나인데요, 진짜 맛있긴 하더라고요. 

제가 라자냐를 참 좋아하는데 그 맛과 비슷했어요. 게 살이 넉넉하게 들어갔고 위에 치즈 그리고 토마토소스처럼 새콤한 맛이 느끼할 수 있는 게 그라탱과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게 구이와 게 튀김입니다. 카니도라쿠에서 거의 게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다 먹어보는 것 같아요. 이렇게나 게 요리가 다양하다니.

게 구이도 살이 통통해서 너무 맛있었고 무엇보다 저는 게 다리 튀김이 겉바속촉 최고였어요.

 

시드니 오마카세집에서 방금 튀긴 게 다리 튀김을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살짝 충격받았었는데 오사카 카니도라쿠 게 튀김은 사이즈는 살짝 작았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코스 초반부터 옆에 있었던 게 솥밥 타이밍이 되면 직원분이 바른 게 살을 밥 위에 살살 얹어서 섞어 주십니다. 

처음엔 밥과 채소 절임으로 먹다가 나중엔 오차를 밥에 부어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밥도 아주 맛있고 먹기 편하게 게 살만 발라서 올려주다니 참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츠케모노도 밥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사실 신랑이 시킨 게 전골코스가 양이 진짜 많아서 나눠먹다가 배불러서 제 음식을 좀 남긴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제가 시킨 하나카고 코스의 마지막 디저트인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예약할 때 결혼기념일이라고 했더니 생일인 줄 아셨는지 귀여운 레터링 초콜릿과 함께 나왔습니다. 같이 나온 저 핑크색볼 과자? 인지 저거 크런치해서 맛있었어요 ㅋㅋ 모찌도 생크림에 찍어서 먹고 무엇보다 말차에 담긴 바닐라 아이스크림 폭풍 흡입 했습니다. 

 

▶게 전골 코스 '세이운'

 

게 전골 코스인 세이운 코스의 첫 번째 메뉴로 게 전채요리와 게 회가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 대게 코스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게의 부위 거나 곁들임 채소들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신랑도 카니도라쿠의 대게 회를 아주 맛있게 먹더라고요. 

 

 

후에 메인으로 먹을 게 전골용 대게와 야채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이렇게 게 전골 육수와 신랑이 죽대신 고른 우동사리도 같이 나왔어요. 

육수가 끓는 동안 저희는 게 전채요리를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살짝 끓지 않은 육수 맛을 봤는데 엄청 싱거워서 이게 맞는 건가 싶었지만 나중에 모든 재료 넣고 끓이고 나서 국물 맛을 보면 신기하게 게 때문인지 간이 딱 맞아졌어요.

 

 

게의 내장 구이, 일본식 계란찜과 게 튀김이 나왔습니다. 차완무시랑 게 튀김은 제가 시킨 코스에서 나왔던 거랑 같은 거라 사진은 패스했습니다. 

 

이건 살짝 맛만 봤는데 저는 내장류에 약해서 그런지 좀 비렸어요. 근데 게 뚜껑모양을 한 접시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세이운 코스의 메인인 게 전골입니다. 육수가 바글바글 끓으면 야채부터 넣고 게는 담갔다가 1~2분 만에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아~~ 주 맛있었습니다. 겨울에 먹었으면 더 좋았을 듯해요. 

 

전골 양이 혼자 먹기에 굉장히 많은 편이고 우동사리까지 넣으면 거의 2인분 인 것 같아요. 게 모양으로 잘린 당근이 참 귀엽습니다. 

 

 

신랑이 디저트로 고른 유즈 샤베트가 나왔습니다. 디저트는 다다미방안에 전화기로 원할 때 알려주면 직원분이 가져다주십니다.

 

 

그리고 일본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전문점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결기라고 하니 원하는 타이밍을 말하면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어서 예쁘게 꾸며진 카니도라쿠 종이에 사진을 인화해서 붙여주셨어요.

 

 

일본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맛집인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의 다다미방은 굉장히 프라이빗해서 특별한 날에 맛있고 다양한 대게 요리 코스를 먹기에 너무 좋았고 친절함과 고급진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오사카뿐만 아니라 일본 전 지역에 게 요리 맛집인 카니도라쿠가 많은 걸 보면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최고급 대게 코스 요리 전문점 같아서 진짜로 추천하는 오사카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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