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원 바비큐
신년회 기념으로 호주산 와규 주문해 자연이 있는 공원에서 바비큐파티했어요. 호주는 많은 공원에 무료 바베큐 기계가 있는데요, 사용방법과 숯 바베큐 이용 후 뒤처리 방법까지 적어볼게요.
시드니 올림픽 공원 Sydney Olympic Park
주소: Australia Ave, Sydney Olympic Park NSW 2127
호주에선 바비큐를 워낙 일상적으로 해서, 제가 다녔던 대학교에도 곳곳에 바베큐 기계가 있을정도로 호주사람들은 바베큐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물론 공원에도 무료 바베큐 기계가 있는데요, 보통 그늘이나 벤치 가운데에 네모난 은색 기계가 바베큐 기계입니다.
https://www.meatinapark.com.au/public-BBQ-Sydney
시드니에서 사용가능한 무료 공원 바비큐 위치는 위에 있는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공공기물이기때문에 깨끗하게 사용후 뒷처리는 필수인데, 사용하실때 그릴위에 포일을 깔고 바베큐 하면 훨씬 쉽고 깨끗하게 쓸수있어서 포일 사용 추천해요.
시드니 올림픽파크 바비큐 같은경우는 따로 예약이 필요없는 선착순 입니다.
공원 무료 바베큐 기계는 전기라 저희는 이번에 사용하지 않고 따로 준비해 간 숯불 바비큐를 했어요. 공원마다 다 쓴 숯을 버리는 Hot Coal Bin 핫콜빈 (아래사진)이 따로 있으니 여기다가 버리시면 됩니다.
저희는 호주 소고기는 정육점에서 안 사고 고기 공장에 따로 주문해서 먹는데요, 이번에도 신년 바비큐를 위해 미리 주문했어요.
우설, 설도 그리고 꽃살이 포함된 와규 플레터 하나랑 호주 와규 최상급인 MBS9 꽃살 한팩을 샀어요.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공원 가스바비큐 하는 팀들이 꽤 있더라고요.
날씨 좋은 주말 같은 경우는 공원 무료 바비큐 기계 엄청 빨리 차고 숯 바베큐 하는 팀들도 많아서 미리미리 와서 자리 잡아야 돼요.
개인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해 오는 가족들도 있는데 그럼 일찍 안 와도 돼서 편할 것 같아요.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 한 주먹밥까지 준비해 와서 숯에 구워 먹으니 얼마 전 오사카 야키니쿠 식당에서 먹은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나무와 숲이 울창한 자연에서 숯불에 구워 숯향이 벤 최상급 호주 와규 고기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호주여행에선 공원 바비큐 할 일이 적지만 워홀이나 장기 호주 체류하실 땐 공원 무료바비큐 꼭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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