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 부럽지 않은 코스트코 연어로 맛있고 고급지게 한상 차려먹어요! 다양한 코스트코 연어 요리, 대만 대왕연어초밥

코스트코 Cos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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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워낙 좋아해서 종종 코스트코 연어 한필렛을 사는데요, 이번에도 다양한 연어요리 만들어서 멋진 연어한상 차려 먹었어요. 오마카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집에서 맛있는 대왕연어초밥, 연어불초밥, 연어국수 그리고 연어회까지 야무지게 먹은 후기와 고급진 연어요리 만드는 연어 곤부즈메 방법까지 적어볼게요.

 

코스트코 연어 한필렛 1kg 조금 넘어서 가격은 54.32불이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것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했는데 그새 많이 올랐더라고요. 그래도 생선가게나 다른 곳에서 사는 연어보다는 코스트코 연어 가격이 더 저렴해서 코스트코에서 연어를 구입하는 편이에요. 

 

저의 코스트코 연어 고르는 법은 연어색과 줄무늬 색이 진한 걸로 골라요. 기름이 많은 것보다 살짝 눌러봤을 때 물렁거리지 않고 단단한 게 좋습니다. 

 

★연어파티에 앞서 하루전날 먹을 만큼 미리 연어 곤부즈메를 해놓는데요, 이게 고급진 식감의 연어요리를 만드는데 필수이니 꼭 하시길 바라요!★

 

연어 곤부즈메 하는 방법은 연어에 물기를 닦고 소금을 뿌려서 30분 정도 냉장보관하며 절입니다. 그동안 사케에 다시마를 넉넉히 불려놓습니다. 냉장보관 30분 후에 연어를 빼서 소금을 씻어내고 물기를 제거하고, 불려놓은 다시마를 연어를 감싸서 12시간 이상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이번엔 코스트코 연어로 대만에 유명한 대왕 연어초밥 맛집인 삼미식당 스타일로 초밥을 만들어 봤어요(물론 신랑이..).

 

저는 한입 가득 차게 먹는 걸 좋아해서 삼미식당 스타일의 대왕연어초밥 레시피를 봤는데, 연어를 샤리를 다 감쌀 만큼 크게 썰어서 초대리한 밥을 감싸줍니다. 대만 삼미식당 소스처럼 끈적하고 진한 색의 소스를 찾다가 마침 장어소스와 비슷할 것 같아서 그걸 발라줬어요. 

 

개인적으로 연어초밥에 츠유를 발라먹는 걸 좋아하는데, 장어소스는 더 눅진한 단짠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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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연어초밥보다 더 좋아하는 게 아부리 초밥인데요, 연어아부리는 한국에서 불초밥이라고 많이 부르더라고요. 

연어초밥과 같이 만들어서 소스 뿌리지 말고 그대로 토치 하면 됩니다. 

 

종종 마요네즈나 설탕을 뿌리고 토치를 하는 분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 토치먼저 하고 그 위에 소스, 마요네즈를 올리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1kg가 넘는 코스트코 연어라 이번엔 연어국수까지 만들었어요. 연어를 국수처럼 길게 썰어서 얼음 띄운 소바 국물(쯔유+물)에 넣어주면 됩니다. 시원한 메밀 소바 느낌인데, 메밀면 대신에 연어를 국수처럼 먹는 거라 식감이 훨씬 좋아요. 기호에 따라 고추냉이 살짝 묻혀서 먹으면 더 좋습니다.

 

 

작은 연어는 성에 안 차는 연어러버라 코스트코 연어 사이즈 정도는 돼야 이렇게 배부른 한상을 먹는 것 같아요. 여기에 샴페인이나 화이트 와인까지 곁들이면 손님초대요리로도 손색없어요. 

 

코스트코 연어로 제가 알려드린 방법으로 오마카세 보다 더 고급지고 다양한 연어요리 해 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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