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미슐랭 최고급 33만원 오마카세 맛집 쿠온 Kuon Omakase 후기/ 구글평점 4.2

Kuon Omakase 

---

호주식 미슐랭 1햇 오마카세 맛집 쿠온.

한 달 전에 예약해서 다녀온 시드니 최고급 오마카세 맛집인 쿠온 Kuon Omakase에서 생일 디너 프리미엄 오마카세 코스를 먹고 왔어요.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영업시간

 

LUNCH – Saturday – Sunday at 12:30 pm (1 Session)
DINNER – Tuesday – Sunday at 5:30 pm & 8:00 pm (2 Sessions)

주소: Shop 04 2/58 Little Hay St, Sydney NSW 2000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는 한 달 치 예약만 받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가서 각 달 예약 슬롯이 열리는 날짜를 확인 후에 날짜에 맞춰서 바로 들어가서 예약하면 성공입니다. 하루에 10명만 받는 시드니 고급 오마카세 맛집이라 자리가 별로 없으니 서둘러 예약을 해 줍니다. 

 

시드니에서 제일 비싼 오마카세 맛집은 크라운 호텔에 위치한 Yoshii’s Omakase for $380(대략 38만 원)인데요, Sydney hatted restaurant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가격이 $330(대략 33만 원)로 시드니에서 두 번째로 비싼 오마카세 맛집인 것 같아요.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예약하러 가기◀

Kuon Omakase Reservations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는 주기적으로 메뉴가 바뀌어서 홈페이지에 오마카세 메뉴가 안 나와 있어요. 

저는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먹은 디너 코스 사진들을 봤는데 구성도 괜찮고 코스가 꽤 많이 나오더라고요. 원래 쿠온이 시드니 고급 오마카세 맛집으로 유명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생일기념으로 다녀왔어요.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마카세 가격이 점심 저녁 상관없이 가격 $230(대략 23만 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아마 가격과 식사 시간이 같은 걸 보니 점심 저녁 오마카세가 같은 코스로 나오는 것 같네요.

 

 

쿠온은 시드니 달링스퀘어에 위치하고 있고 통유리라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바에서 음식을 먹는 게 보입니다. 시간 맞춰 들어가면 $230 오마카세 코스의 메뉴가 적힌 종이가 놓여 있고 거기에 $330 프리미엄 오마카세 코스는 *표시된 게 추가로 나옵니다. 

 

방문 당일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에서 프리미엄 코스 가격 $330에 대한 문자가 오는데요, 기본 코스에서 100불 추가한 프리미엄 코스에 관한 문자입니다. 웰컴 샴페인과 캐비어 그리고 훗카이도산 우니(성게알), 푸와그라 그리고 트러플이 추가 제공 된다네요. 

 

갑자기 200불을 더 지출해야 해서 하지 말자 했더니 신랑이 이미 한다고 답을 보냈더라고요. 

그 덕에 입이 호강한 생일 저녁이었습니다. 

 

반응형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프리미엄 오마카세 코스 시작은 볼랑저 Bollinger 샴페인이 나왔습니다. 

쿠온의 모든 스텝들은 다 일본분들이었어요. 서빙하시는 분이 도착하면 이름을 받아 적으시면서 발음을 외우시는데 참 친절하셨어요.

 

추가로 주문한 맥주 $15 무알콜 맥주 $10인데 확실히 호주 맥주랑은 다른 향으로 더 보리맛이 진하게 났어요.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드링크 메뉴들은 와인제외하고는 다 일본 제품이었어요. 

 

Oyster/ Chawanmushi/ Hassun/ Tempura/ Toothfish Wellington/ Yuzu Sorbet/ Wagyu Strip loin/ Miso Soup/ Houjicha 

 

건새우가 올라간 일본식 부드러운 계란찜(차완무시) 하고 전복과 아귀 간 말이, 다시마 말이, 연어와 연어알 그리고 관자무스가 한 세트(Hassun 두 번째 코스)로 나왔어요. 저는 다시마 말이 빼고는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 다리와 자연산 송이를 앞에서 바로 튀겨서 줬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진짜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너무 촉촉 부드러운 튀김이었어요.

 

 

 

샴페인을 마시고 나면 신선한 시드니 굴이 나오는데요, 기본적으로 굴 위에 폰즈 그리고 캐비어와 훗카이도산 성게알을 조금씩 올려줍니다. 여기에서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프리미엄 코스를 시킨 사람들은 추가 캐비어를 더 얹어 주는데 양이 세배정도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제가 성게알을 여러 번 먹어봤는데 비린맛 때문에 불호였어요. 근데 쿠온에서 이 훗카이도산 우니(성게알)를 먹고 진짜 너무 달콤하고 우유같이 눅진한 진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메로구이 웰링턴이 나왔는데 갓 나와서 그런지 엄청 뜨거워하셨어요. 구워 먹으면 맛있는 대구를 안에 넣어서 겉은 페스츄리로 되어있어서 겉은 바사삭하고 안에 대구는 부드러웠습니다.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프리미엄 코스를 주문한 사람은 메로구이 웰링턴에 생 트러플을 갈아서 올려줍니다. 

 

여기까지 먹으면 입가심용으로 한 스푼의 유자 소르베가 나오는데요 적은 양이지만 상큼하니 입이 리프레쉬되기에 충분했어요.

 

 

 

유자 소르베를 먹고 있으면 셰프님께서 오마카세 스시를 준비하시는데요, 다 준비가 되면 이렇게 손님들에게 사진 찍으라고 보여줍니다. 

 

이 날의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초밥은 갑오징어, 금눈돔, 스캠피, 간장에 재운 참치, 참치 중 뱃살, 참치 대뱃살입니다. 

 

 

Sumi-ika (Cuttlefish)/ Nanyo-Kinme(Imperador)/ Akaza Ebi(Scampi)/ Akami-Zuke/ Chutoro(Side belly), Otoro (Belly)

 

이렇게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초밥들이 나왔어요. 

 최고급 재료들로 만든 초밥이라 그런지 그냥 입에서 살살 녹아서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오마카세 프리미엄 코스를 주문한 손님들만 우니 군함을 줬는데요, 아까 위에 사진 찍은 훗카이도산 성게를 이 날 다 소진을 해야 해서 프리미엄 코스를 시킨 테이블이 저희 포함 두 테이블이라 우니를 잔뜩 올려서 성게 군함을 만들어 주셨어요. 처음에 우니 성게만 쏙 먹었는데 진짜 이차 감동. 한입에 다 넣어 먹기 너무 아까웠어요. 

 

그리고 다 같이 나온 Hand Roll 참치 우니마끼 그리고 Egg Omelet 계란말이인데 마끼는 다진 참치와 성게알 그리고 성게가 들어갔는데 이것도 진짜 입안에서 파티 열리는 식감과 맛입니다.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스시 코스를 먹고 나면 와규 채끝등심으로 요리를 만들어 줍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호주 농장에서 오는 소라고 하네요.

 

 

Suzuki Farm full blood wagyu strip lion

 

와규를 살짝 구워서 주는데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프리미엄 코스에는 Foie gras 푸와그라, Truffle 트러플, Cavier 캐비어가 추가로 올라갑니다. 

 

뭔가 이런 화려한 고급재료를 한입에 넣으니 부자가 된 것 같군요. 

 

Mango Mousse

 

디저트로 나온 망고무스와 호지차인데요, 5 테이블 중에 3 테이블은 생일이더라고요.

노래도 불러주고 여느 일식당과 다름없이 초를 꽂아서 축하해 줍니다. 

 

 

전체 코스가 끝나고 다 먹으면 이렇게 봉투에 이름을 적어서 이 날먹은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의 메뉴를 담아서 줍니다. 

 

시드니 미슐랭 햇 레스토랑 Sydney hatted restaurant 쿠온 오마카세 Kuon Omakase 다 해서 $685 나왔는데 나온 재료들을 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오마카세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친절한 서비스도 좋고 호주 미슐랭 1햇을 받은 레스토랑인 만큼 한 번쯤은 시드니 고급 오마카세를 경험해 보는 걸로 쿠온 오마카세 추천합니다.

 

 

↓ 시드니 일식 코스 맛집 Sakana-Ya ↓

발렌타인데이 딱 하루만 먹을 수 있는 일식 코스 Sakana-Ya Japanese Restaurant 사카나야/ 구글평점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