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집]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다이키' 2시간 웨이팅 후 인생 돈카츠 먹은 찐맛집 후기/ 구글평점 4.5

돈카츠 다이키 とんかつ 大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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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돈카츠 맛집으로 연속 미슐랭을 받은 돈카츠 다이키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카 여행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인생 돈카츠 맛집이라는 후기들이 너무 많아서 기나긴 웨이팅 끝에 맛보고 온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돈카츠 다이키 とんかつ 大喜

주소:1 Chome-6-2 Higa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3 일본

영업시간: 월, 화, 목-토요일 오전 11:00~오후 2:15/ 오후 5:30~9:15
수요일, 일요일 휴무일

원래는 우메다 미슐랭 돈카츠 맛집인 '에페'를 방문하려고 했다가 도톤보리에 있는 미슐랭 돈카츠 맛집인 '돈카츠 다이키'가 숙소에서 너무 가까워서 돈카츠 다이키로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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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맛집인 돈카츠 다이키는 예약을 받지 않고 워크인만 받습니다. 평일 점심은 11시부터 2시 15분까지인데 저희가 11시 10분에 갔다가 2시간 웨이팅 하고 들어갔어요. 도톤보리 돈카츠 다이키는 카운터석 포함 좌석이 12~13개 정도 되어서 한 팀이 쭉 들어가면 그 후로 한 시간 기다려야 합니다. 

 

돈카츠 다이키는 일본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는 돈카츠 맛집이라는 한국인들 리뷰가 천 개가 넘어서 그런지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거의 다 한국분이셨어요. 

 

이 날 비 도와서 30분 정도 기다렸을 때 신랑한테 딴 데 가자고 그랬는데 신랑이 그래도 일본에서 인생 돈카츠를 먹을 수 있는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찐 맛집이라니까 한번 기다려보자! 해서 여차저차하다 보니 두 시간이 흘러 식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돈카츠 다이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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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펼쳐 보는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맛집인 돈카츠 다이키 메뉴입니다. 한국인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한국어나 영어 메뉴는 없고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되어서 음식 만화책을 보는 기분이 들어요. 저희는 굉장히 배가 고프기 때문에 오사카 돈카츠 맛집인 돈카츠 다이키의 로스(등심 지방이 많은 버전/ 지방이 적은 버전 둘 다 시킴) 카츠와 히레(안심) 카츠를 시켰습니다. 

 

지방이 적은 로스카츠가 1등이고 안심카츠가 2등 인기메뉴라네요. 두 명이서 돈카츠 정식 세 개를 시키니 사장님이 다 못 먹을 것 같다고 만류하셨지만 괜찮다고 다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시켰습니다. 

 

 

음료는 산토리 생맥주 하나와 콜라를 시켰어요. 일본 생맥주 왜 이렇게 칭찬이 많은지 궁금했는데 마셔보니 굉장히 부드럽고 풍미 있는 맥주더라고요.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맛집인 돈카츠 다이키는 먹는 시간은 금방인데 음식 나오는 시간이 꽤나 여유로워서 웨이팅이 긴 것 같아요. 두 분이서 일하는데 한분은 요리와 주문을 받고 한분은 요리 보조와 테이블을 치우십니다. 

 

 음식 주문을 하고 여유롭게 가게를 둘러보니 유명인들 사인도 걸려있고 입구 쪽에는 일본 오사카 미슐랭 선정 때 받은 책자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맛집인 돈카츠 다이키의 기본소스들은 소금, 머스타트, 돈카츠 소스이고 테이블에는 바질 샐러드 소스와 양배추 소스가 있었어요. 돈카츠 다이키는 츠케모노와 밥, 양배추, 미소국은 무료 리필이 됩니다. (밥은 3그릇까지 무료)

 

고추냉이는 요청하면 준다고 하네요. 

 

 먹는 중간중간에 사장님이 괜찮냐고 확인하시고 영어를 굉장히 잘하셔서 소통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로스(등심 지방이 많은 버전) 200g 2370엔/ 히레(안심) 카츠 180g 2290엔/ 로스(지방이 적은 버전) 200g 2230엔

 

30분 정도 걸려서 나온 오사카에서 제일 맛있다는 돈카츠가 나왔습니다. 사장님이 양이 많을 것 같다고 하셨지만 역시 저희 둘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아! 안심 카츠는 세트 말고 고기만 60g 640엔 시키는 옵션도 있습니다. 

 

 

제일 왼쪽부터 로스카츠 등심 지방이 많은 버전은 200g으로 골랐고 가격은 2370엔입니다. 

확실히 지방이 적은 버전과 비교해 보면 지방층이 더 두껍고 많습니다.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맛집인 돈카츠 다이키의 로스카츠 후기를 보면 지방이 많은 파와 적은 파의 추천이 나뉘는데요, 이건 한쪽이 맛있다기보다는 개인 취향 같습니다. 지방이 많은 등심카츠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그런 스타일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지방이 적은 등심카츠가 더 제 스타일이었어요. 

 

 

히레(안심) 카츠 180g 용량이고 가격은 2290엔입니다. 처음엔 제일 큰 240g을 시키려고 했는데 사장님의 만류로 180g을 시켰어요. 진짜 너무 맛있어서 240g 시켰어도 무리 없었을 듯하네요. 

 

돈카츠를 여러 번 먹어봤지만 인생에서 이런 일식 돈카츠는 난생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요. 아주 바삭하고 얇은 튀김옷 안에 굉장히 두툼한 고기가 저온에서 튀겨서 속이 아주 촉촉한 돼지고기였습니다. 촉촉하지만 튀김옷 분리가 되지 않았고 고기에 착 달라붙어 있더라고요. 

 

사장님이 히레카츠는 소금과 함께 먹으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소금 살짝 찍어서 한입 베어 물면 진짜 겉바속촉 그 자체였고 육즙이 가득한 이것이 바로 돈카츠의 진수인가.. 싶은 느낌. 

 

돈카츠 다이키에서 이 히레(안심) 카츠가 저의 원픽이었습니다. 

 

 

로스카츠 (지방이 적은 버전) 200g을 주문했고 가격은 2230엔입니다. 

확실히 등심카츠 눈으로 봐도 두 종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신랑의 원픽인 이 로스카츠는 저한테도 진짜 맛있었어요.

두 시간 기다리면서도 이게 맞는 건가.. 싶었는데 한입 먹자마자 둘이 아! 하면서 웃었습니다. 

 

살코기 부분이 많음에도 굉장히 촉촉 부드러운 로스카츠라서 그런지 왜 돈카츠 다이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돈카츠 메뉴인지 알겠더라고요. 

 

돈카츠 다이키에서 음료까지 총 다해서 7920엔 나왔습니다. (현금결제만 가능) 다른 유명 돈카츠가게들과 비교하면 돈카츠 하나 가격이죠~ 

 

진짜 돈카츠는 이거다! 싶은 맛의 일본 돈카츠 맛집인 오사카 미슐랭 돈카츠 다이키는 다른 유명 오사카 돈카츠맛집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합리적인 가격에 가장 맛있는 돈카츠를 먹을 수 있는 오사카 돈카츠 맛집이라 웨이팅이 긴 것 같습니다.  

 

후기를 보니 사이드로 새우튀김이랑 생선카츠 추가도 많이 추천하시던데 오사카 여행을 또 간다면 돈카츠 다이키 재방문해서 먹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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