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 Restaurant Sydney
아리아 Aria는 시드니 미슐랭인 투햇 레스토랑으로 매트 모란 셰프의 현대적인 고급 호주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뷰의 로맨틱한 분위기의 호주 파인다이닝식당입니다. 시드니 뷰 맛집으로 너무 유명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돼서 아리아 Aria Restaurant의 디너코스를 예약해서 먹고 왔어요.
아리아 시드니 Aria Sydney 영업시간
월요일 - 수요일: 5.30pm to 9.30pm
목요일: 12pm to 1.30pm | 5.30pm to 9.30pm
금요일 - 토요일: 12pm to 1.30pm | 5pm to 9.30pm
일요일: closed
주소: 1 Macquarie St, Sydney, NSW 2000, Australia
아리아 Aria는 호주식 미슐랭인 1-3 햇 등급에서도 투햇을 받은 호주의 고급 파인다이닝 중에 하나인데요,Sydney hatted restaurant 그만큼 레스토랑의 퀄리티도 명성이 높지만 좋은 와인리스트들로 상을 많이 받은 시드니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무엇보다 아리아 Aria는 모든 벽면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시드니 명소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바로 앞에서 보면서 로맨틱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 호주인들과 시드니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은 호주 고급 파인다이닝입니다.
저는 신랑이 3개월 전부터 아리아 Aria를 예약했다고 하더라고요. 예약은 필수이니 넉넉하게 날짜를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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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a Sydney Reservations
www.sevenrooms.com
아리아 Aria는 코스요리만 파는 시드니 파인다이닝 식당이라 알라카르테 A La Carte (개별메뉴) 메뉴는 없습니다. 아리아 Aria는 총 4가지 코스메뉴가 있는데요, 테이스팅메뉴, 4코스, 평일점심 2코스 그리고 Pre Theatre라고 6시 전에 먹을 수 있는 3코스가 있습니다.
아리아 Aria 각 코스의 가격은 인당 tasting menu $290/ four course $225/ weekday lunch $120/ pre theatre $160입니다. 저희는 가장 긴 코스인 테이스팅 메뉴를 시켰어요.
시드니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아리아 Aria의 코스들은 시즌 재료를 사용해서 계절마다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Aria Restaurant 홈페이지 가서 메뉴를 먼저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시드니 Aria Restaurant은 과일주스를 웰컴드링크로 주더라고요. 그 점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음료로 칵테일을 시켰어요.
시드니 Aria Restaurant은 좋은 와인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걸로도 유명한 식당인 것만큼 와인페어링도 다양한데요, 일반 음료와 프리미엄 와인 그리고 프레스티지와인과 무알콜 페어링의 옵션이 있습니다. 페어링가격은 150불부터 395불까지 다양해서 식사와 페어링 해서 와인을 즐기는 분들한테는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Aria Restaurant에서 주문을 하고 제일 먼저 나온 3종류의 아뮤즈부쉬. 손으로 잡아서 한입에 쏙 넣어 맛보니 앞으로 나올 코스가 더 기대되더라고요. 사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아뮤즈부쉬만 먹어봐도 대충 어떤지 감이 오잖아요. 아리아 Aria는 신선한 재료에 음식에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Aria Restaurant의 식전빵인데요, 직접 만든 빵에 두 가지 수제 버터를 주는데 어쩜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더 먹고 싶었지만 아직 코스가 시작을 안 했기 때문에 한 조각으로 끝내봅니다.
beetroot, cultured cream, dried cheery & nigella
Aria Restaurant의 첫 번째 Tasting menu 테이스팅 메뉴로 니젤라 씨앗이 뿌려진 비트, 말린 체리와 발효 크림이 함께 나왔어요. 비트 특유의 흙맛을 저는 좋아하지 않는데도 체리 그리고 크림이랑 함께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가볍게 딱 먹기 좋을만한 요리였어요.
Smoked kingfish, plum, shiso & white kimchi
Aria Restaurant의 두 번째 요리로 킹피시가 나왔습니다. 훈제향이 가득한 킹피시에 백김치와 시소를 올렸더라고요. 조합이 참 동양적이었고 예쁜 요리만큼 맛도 있었어요.
호주 파인다이닝들 가면 코스 초반에 킹피시를 주는 곳이 많은데요, 항상 메인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참 좋은 요리인 것 같아요.
양이 얼마 안 되니 후딱 먹고 다음 요리까지 Aria Restaurant의 멋진 뷰를 감상합니다. 제가 앉은자리에서 앞으로는 하버브릿지가 보이고 바로 옆으로는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뷰 에요. Aria Restaurant는 벽이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시드니의 관광 명소를 식사 내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점인 것 같아요.
John dory, skordalia, green pepper & burnt broccoli
Aria Restaurant는 익은 생선요리를 연달아 주더라고요. 이번에는 존도리(달고기)가 스코달리아 퓌레와 피망과 브로콜리 소스와 함께 나왔습니다. John dory 존도리 역시 호주 고급 파인다이닝에서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는 생선중에 하나이죠.
스코달리아의 향이 그릴 된 존도리와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아무래도 생선과 주로 먹는 향신료가 첨가된 퓌레라서 그렇겠죠.
Wagyu short rib, carrot, kombu & dried liver
구운 와규 소갈빗살이 나왔어요. 소고기는 굉장히 부드럽게 쿡이 잘 되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파인다이닝은 항상 그렇지만 아쉬운 건 양뿐이죠.
dry aged maremma duck, fig, onion & black mustard
Aria Restaurant의 마지막 메인 테이스팅코스로 드라이에이징 숙성된 마레마 오리가 나왔어요. 마레마 오리는 호주 최고의 품종으로 고급 파인다이닝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라고 하네요.
껍질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게 식감이 굉장히 좋았어요. 드라이에이징한 오리라서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더라고요. 아래에 깔린 소스 덕분에 더 촉촉하게 먹었던 것 같아요.
pre dessert
메인코스 전에 아뮤즈부쉬가 나왔던 것처럼 디저트 전에 앙트르메 pre dessert가 나왔습니다. 상큼한 솔벳으로 지금까지 먹었던 요리들을 싹 씻어주는 것 같았어요.
davidson plum, lime, raspberry & hibiscus
Aria Restaurant의 테이스팅코스 마지막 디저트인 데비슨플럼 자두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아래에 바닐라인지 그거와 라즈베리 히비스커스 소스가 아주 맛있더라고요.
별도로 티와 커피를 시켰습니다. Aria Restaurant의 오픈시간에 맞춰 저녁예약을 한덕에 이른 저녁부터 시작한 디너코스가 티를 마실 때쯤엔 어두운 밤이 되었더라고요. 어두워져서 불이 켜진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들을 보니 볼 때마다 시드니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
Aria Restaurant의 제 자리 오른쪽 편에서 보이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야경 정말 멋지죠. Aria Restaurant는 시드니 파인다이닝 중에서도 Sydney hatted restaurant 호주 미슐랭 투햇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음식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는 당연 좋더라고요.
거기에 플러스 뷰까지 너무 좋고 특히 시드니 고급 파인다이닝중에서 이렇게 가까이 오페라하버뷰를 볼 수 있는 식당은 드물기 때문에 저는 항상 시드니 고급 파인다이닝 맛집으로 Aria Restaurant를 추천하게 되더라고요.
유명한 셰프가 최고의 서비스와 최상의 재료들로 만드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호주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2인 대략 60만 원 정도로 가격대는 있지만 호주 시드니 여행 한 번 오시면 큰맘 먹고 방문해 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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