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양탕과 고소한 양꼬치 맛집 캠시 백두산/ 구글평점 3.7

백두산 Bak doo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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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듬뿍 들어있는 연변식 요리들과 고소하고 신선한 양꼬치 맛집으로 유명한 캠시에 있는 양꼬치전문점 백두산을 다녀왔어요. 

 

백두산 Bak doo San 영업시간 

월요일 - 토요일 오전 11:30~오후 10:00
목요일 휴무일
일요일 오후 1:30~10:00

주소: 115 Clissold Parade, Campsie NSW 2194

 

저도 캠시 Campsie라는 동네는 백두산 Bak doo San에 양꼬치 먹으러 가면서 처음 가봤는데요 버우드 Burwood처럼 중국 식당과 가게들이 많고 사이사이 한국 가게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동양인들이 많이 사는 시드니 캠시 Campsie 같아요. 

 

시드니에 양꼬치 전문점은 정말 드문데 우연히 인스타에서 백두산 Bak doo San 방문 후기를 보고 바로 여기다! 하고 다녀왔어요. 저는 거의 저녁 5~6시쯤 방문을 했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들어갔어요. 식당이 꽤나 커서 자리는 넉넉한 편이라 예약은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백두산 Bak doo San Menu

 

 백두산 Bak doo San은 따로 홈페이지나 SNS가 없어서 제가 찍은 메뉴사진으로 가져왔어요. 꼬치 종류도 다양하고 주인이 연변분이시라 연변스타일의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 중국어 한국어를 참 잘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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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Bak doo San 기본 반찬은 이렇게 네 가지가 나오는데 간이 다 맞고 맛있어서 리필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쯔란을 먹고 싶은 만큼 앞접시에 덜면 되는데  백두산 Bak doo San 여러 차례 방문 했는데 쯔란의 맛이 항상 일정하진 않은 것 같아요. 어떨 때는 평소보다 좀 더 달 더라고요. 

 

 

양고기 꼬치 $2/ 마라 양고기 꼬치 $2.5/ 닭 염통 $2.5

 

주문은 백두산 Bak doo San의 기본 양꼬치와 (10개 1세트), 마라양꼬치 그리고 염통꼬치를 주문했어요. 꼬치류 종류가 양, 소, 돼지 그리고 닭 이렇게 있는데 많은 부위들과 내장 종류들이 많았어요. 

 

양꼬치만 10개 1세트를 시켜야 하고 나머지는 하나씩 시킬 수 있어요. 마라양꼬치는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마라향도 안 나고 맵지도 않아서 보통이었습니다. 닭 염통은 너무 어릴 때 먹어봐서 오랜만에 시켰고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망의 백두산 Bak doo San 양꼬치는 시드니 양꼬치 맛집답게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한국에서 조선족분이 운영하시는 양꼬치 집에서 양꼬치를 처음 먹어봤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시드니에는 당연히 없겠지 했는데 캠시 Campsie 백두산 Bak doo San 양꼬치 진짜 맛있어요. 

 

고기와 비계를 하나하나 번갈아 가면서 꽂아놓으셔서 숯에 바짝 익혀 먹으면 쫀득한 고기와 고소한 비계가 정말 조화롭고 냄새 하나도 안 나고 고기가 신선한 것 같더라고요. 다른 시즈닝 되어있는 맛 말고 기본 양꼬치 추천해요.

 

 

온면 $16

 

옥수수 국수로 만든 온면이 나왔어요. 이게 이북스타일인지 연변스타일인지 아무튼 저는 처음 먹어본 맛이었는데 간이 꽤나 심심하면서 칼칼한 맛이었습니다. 건더기와 양이 어찌나 많은지 둘이서 열심히 먹었어요. 

 

아무래도 꼬치류만 내내 먹으면 물리기 마련인데 이런 칼칼하고 따뜻한 요리와 함께 먹으면 속이 싹 풀려서 좋더라고요. 

 

 

 

양탕 $35

 

 백두산 Bak doo San에는 양탕을 파는데요 이게 팟은 작아 보이지만 2인분이에요. 실제로 안에 고기랑 야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는 양고기는 정말 많이 먹어봤는데 양탕은 처음이라 시킬 때 사장님이 먹어본 적 있느냐고 물어보셨어요. 무서웠지만 그래도 시켜봤습니다. 

 

처음 딱 먹었을 때 국물 진짜 맛있고 양고기 누린내 하나도 안 났어요(은근 예민한 스타일). 오히려 진한 고기국물에 고소한 고기를 함께 먹으니까 진짜 보양되는 기분이었어요. 양도 정말 푸짐하고 처음 양탕을 시도한 이후로 백두산 Bak doo San 갈 때마다 양탕 시켜 먹어요. 

 

시킬 때마다 비주얼은 조금씩 다르지만 맛은 똑같이 맛있습니다. 한겨울이나 여름에 기력회복, 보양음식으로 정말 좋은 음식인 것 같아요. 

 

양탕을 시키면 밥도 함께 나오니 기본 양꼬치 1~2세트 시키시고 양탕 하나 시켜 먹으면 배부르게 먹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정말 드문 양꼬치 전문점 백두산 Bak doo San은 예전에는 수동 그릴이라 고기를 내내 직접 구웠어야 했는데 리모델링 싹 하고 전부 자동그릴로 바뀌어서 정말 양꼬치 먹기 편해졌더라고요. 

 

시드니에서 가장 맛있는 양꼬치 맛집인캠시 Campise에 위치한 연변 스타일의 백두산 Bak doo San 메뉴도 많고 특히 기본 양꼬치랑 양탕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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